엔지니어 로드맵 #42 — 자기회로 해석과 설계 응용
전류와 전압 — 기초 개념 재정립 및 실전 적용
“전류는 전자의 흐름, 전압은 전위를 뜻한다.” 이 문장은 너무 익숙하다. 그러나 막상 회로를 설계하거나 제어기를 디버깅할 때, 이 두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하지 못해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PLC 입력이 정상인데 모터가 반응하지 않는다. 이럴 때 단순히 부품을 의심하기보다, ‘전류가 제대로 흐르고 있는가?’ 그리고 그 전류를 움직이는 ‘전위차(전압)’가 존재하는가?를 분석해야 한다.
전류(Current)는 시간당 도체를 통과하는 전하의 양입니다. 전류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작동시키는 모든 기계의 생명선입니다. 전류의 방향은 양전하가 이동하는 방향으로 정의되지만, 실제로 흐르는 것은 전자(음전하)입니다.
이처럼 C/B/E 단자를 정확히 이해하고 연결해야 센서 입력과 PLC가 올바르게 통신할 수 있습니다.
전압(Voltage)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전하가 두 점 사이를 이동할 때 할 수 있는 일의 양, 즉 전위차(Potential difference)입니다.
실무 예시: 자동화 설비에서 센서 입력이 깜빡이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은 서로 다른 접지 포인트 간 전위차였습니다. 스타 접지 방식으로 모든 기준 전위를 통합하면 노이즈 문제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V = IR 공식은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 엔지니어링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물리적 언어입니다. 설계자가 회로에 흐르는 전류를 줄이기 위해 저항을 올리면, 그 순간 발생 전력(P=I²R)이 커져 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상황 | 잘못된 접근 | 올바른 해석 |
|---|---|---|
| PLC 입력이 동작하지 않음 | “센서 불량인가?” | 전류의 흐름 방향(NPN/PNP + C/B/E 결선) 확인 |
| 제어 신호가 불안정함 | “프로그램 버그일지도 몰라” | 접지 루프(전위차) 측정 및 스타 접지 방식 적용 |
| 저항 발열 문제 | “저항값을 더 키워보자” | P=I²R, 에너지 손실 분석 및 발열 해석 |
이 시리즈의 목표는 단순한 시험 대비나 지식 암기가 아닙니다. ‘이론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사고력’을 공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류와 전압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때, 제어, 전력, 보호, 설계 이론이 비로소 연결됩니다.
다음 시리즈(#2)에서는 S1 시리즈의 연속으로 회로 이론 심화를 다룹니다. 직류 및 교류 회로 해석, 저항/인덕터/커패시터의 역할, PLC 입력·출력 흐름 분석 등 실제 설비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사례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이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글에서 익힌 전류와 전압 기초 지식이 다음 단계에서 실전 엔지니어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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