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 로드맵 #42 — 자기회로 해석과 설계 응용
이전 글(#31)에서 전하는 같은 극끼리 척력(밀어내는 힘)이, 다른 극끼리 인력(끌어당기는 힘)이 작용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쿨롱의 법칙은 프랑스의 물리학자 샤를 드 쿨롱(Charles-Augustin de Coulomb)이 발견한 법칙으로, 이러한 힘의 크기가 얼마인지, 그리고 어떤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지를 수학적으로 명확하게 규정합니다.
쿨롱의 법칙은 두 점전하 $Q_1$과 $Q_2$ 사이에 작용하는 전기력($F$)의 크기는 두 전하량의 곱에 비례하고, 두 전하 사이의 거리($r$) 제곱에 반비례함을 나타냅니다.
힘의 크기만을 나타내는 스칼라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힘의 단위는 뉴턴($N$)입니다.
$$F = k \frac{|Q_1 Q_2|}{r^2}$$ 여기서
쿨롱 상수($k$)는 두 전하 사이에 작용하는 힘의 크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이며, 이 값은 두 전하를 둘러싼 매질(진공, 공기, 물, 절연유 등)의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쿨롱 상수 $k$는 매질의 유전율($\epsilon$, Permittivity)의 역수에 비례하며,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k = \frac{1}{4\pi\epsilon}$$ 따라서 쿨롱의 법칙은 유전율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F = \frac{1}{4\pi\epsilon} \frac{|Q_1 Q_2|}{r^2}$$
전기력($F$)은 방향을 가지는 벡터량이므로, 다수의 전하가 존재할 경우 힘의 합성은 벡터의 중첩 원리를 통해 계산해야 합니다.
전하 $Q_1$이 $Q_2$에 작용하는 힘 $\vec{F}_{12}$를 벡터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vec{F}_{12} = \frac{1}{4\pi\epsilon} \frac{Q_1 Q_2}{r^2} \vec{a}_r$$ 여기서 $\vec{a}_r$은 $Q_1$에서 $Q_2$로 향하는 단위 벡터입니다. $Q_1$과 $Q_2$의 부호가 같으면 $\vec{F}_{12}$는 $Q_1$으로부터 멀어지는 척력(양수), 부호가 다르면 끌어당기는 인력(음수)이 됩니다.
세 개 이상의 전하가 존재하는 경우, 특정 전하($Q_i$)가 받는 총 전기력은 나머지 모든 전하($Q_j, Q_k, ...$)에 의해 받는 개별적인 힘의 벡터 합과 같습니다.
$$\vec{F}_{\text{total}} = \sum_{j \neq i} \vec{F}_{ji}$$ 이는 복잡한 전하 분포 문제에서 실제 힘을 계산하기 위한 핵심 원리입니다.
쿨롱의 법칙($F \propto 1/r^2$)은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F \propto 1/r^2$)과 형태가 매우 유사하지만, 다음과 같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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