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 로드맵 #42 — 자기회로 해석과 설계 응용
전자기 유도(Electromagnetic Induction)란, 변화하는 자기장이 도선 내부에 기전력(Electromotive Force, EMF, 전압)을 만들어내고, 그 결과로 유도 전류(Induced Current)가 흐르게 하는 현상입니다. 마이클 패러데이는 '전기가 자기를 만든다'는 사실의 역(逆)인 '자기가 전기를 만들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패러데이는 코일을 통과하는 자기력선의 흐름이 변할 때에만 기전력이 유도됨을 발견했습니다.
패러데이 법칙은 유도되는 기전력($\mathcal{E}$)의 크기가 시간에 대한 자기 선속($\Phi_B$)의 변화율에 비례함을 정량적으로 나타냅니다.
위 수식의 마이너스($-$) 부호는 단순한 방향을 넘어선 물리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렌츠의 법칙(Lenz's Law)으로 정의됩니다.
자연은 '변화를 싫어합니다.' 자기장이 강해지면 유도 전류는 이를 약화시키려 하고, 자기장이 약해지면 보충하려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이 법칙의 핵심입니다.
패러데이 법칙은 거시적인 현상이지만, 그 근본 원인은 앞서 배운 로렌츠 힘의 자기력 성분($\vec{F}_B = q(\vec{v} \times \vec{B})$)으로 귀결됩니다.
도체 막대(코일)가 자기장($\vec{B}$) 속에서 움직일 때($\vec{v}$), 도체 내부의 자유 전하($q$)는 자기력($\vec{F}_B$)을 받아 도체의 한쪽 끝으로 밀려납니다. 이 전하의 분리가 바로 전위차(기전력)를 만들고, 이 전위차 때문에 전류(유도 전류)가 흐르게 됩니다.
* 핵심: 발전기에서 사람이 코일을 돌리는 운동($\vec{v}$)이, 자기장($\vec{B}$) 내의 전하($q$)에 자기력($\vec{F}_B$)을 가해 강제로 이동시키고, 이 전하의 이동이 곧 전류가 되는 것입니다.자기장($\vec{B}$) 속에서 길이 $L$인 도체가 속도 $\vec{v}$로 움직일 때 유도되는 기전력($\mathcal{E}$)은 $\mathcal{E} = B L v$로 계산됩니다. 이것이 바로 발전기가 회전 운동(기계적 에너지)을 통해 전기적 에너지(전류)를 생산하는 근본 원리입니다.
발전기는 패러데이 법칙을 가장 직접적으로 응용한 장치입니다. 코일(도선)을 자기장 내에서 계속 회전(운동)시켜, 코일을 통과하는 자기 선속($\Phi_B$)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 이 선속 변화가 코일에 기전력을 유도하여 전기를 생산합니다.
| 법칙 | 설명 | 역할 |
|---|---|---|
| 로렌츠 힘 | 자기장 내에서 움직이는 전하($q, \vec{v}, \vec{B}$)가 받는 힘($\vec{F}$)을 정의합니다. | 원인: 자기장이 전하에 작용하는 '힘의 법칙' |
| 패러데이 법칙 | 자기장의 변화($\Delta \Phi_B / \Delta t$)가 도선 내부에 전기(기전력 $\mathcal{E}$)를 유도하는 현상을 정의합니다. | 결과: 운동 에너지가 전기 에너지로 전환되는 '유도의 법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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